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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신뢰 회복형 인상은 위험자산에 오히려 호재" — 미국·신흥국 주식 비중확대 유지

원본 출처: BlackRock Investment Institute — Vivek Paul, Weekly Commentary (2026-09-21)

블랙록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의 포트폴리오 전략 글로벌 헤드 비벡 폴은 9월 21일 주간 코멘터리에서, 3년 만에 처음 단행된 연준의 이번 인상이 연준 신뢰를 회복시키는 신호로 작용해 위험자산에 오히려 순호재라고 진단했다. 그는 "성장 강세를 배경으로 연준 신뢰를 다지는 인상은 전체적으로 위험자산에 호재"라고 밝히며, 워시 의장의 회의 후 매파적 발언을 시장이 과도하게 해석하고 있을 수 있다고 경계했다.

블랙록은 이번 코멘터리에서 미국 주식에 대한 비중확대(Overweight) 스탠스를 유지했다. 근거는 AI 설비투자에 힘입은 견고한 기업이익 성장이 높아진 금리 기대치를 상쇄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금리 결정이 발표된 주간 동안 S&P500의 변동폭은 미미했다.

핵심은 금리가 오르는 '원인'을 구분해야 한다는 점이다. 폴은 견고한 성장과 중앙은행 신뢰 회복 노력에서 비롯된 금리 상승은 자신들의 낙관적 포지셔닝과 공존할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 우려나 정책 신뢰 훼손에서 비롯된 금리 상승과는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맥락에서 블랙록은 위험자산 선호(Pro-Risk) 기조를 유지하며 미국 주식과 함께 신흥국 주식도 비중확대로 이동했다. 다만 크레딧 전략에서는 최약체 발행사와 부채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피하고, 매력적 쿠폰을 제공하는 채권을 선별하는 방식을 병행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