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8일 방송된 블룸버그 "서베일런스"는 톰 킨과 폴 스위니의 진행으로, 그날 밤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잭슨홀 첫 기조연설을 앞두고 채권·옵션시장이 어떻게 포지셔닝하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PIMCO의 리처드 클라리다는 자신의 전 연준 이사 경험을 바탕으로 워시가 어떤 톤으로 연설에 나설지 인물론 관점에서 전망했다. 신임 의장으로서 초기 신뢰 구축이 중요한 시점이라는 점에서 매파적 원칙론을 택할 가능성을 낮게 볼 수 없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AlphaSimplex의 케이티 카민스키는 옵션시장 데이터를 인용하며, 시장이 연설의 하방(비둘기) 서프라이즈보다 오히려 매파 서프라이즈에 더 취약하게 가격을 매기고 있다고 진단했다. 즉 컨센서스가 중립·비둘기에 쏠려 있어 반대 방향 충격의 파급력이 더 클 수 있다는 지적이었다.
TS Lombard의 프레야 비미시는 채권시장이 이미 9월 FOMC 동결을 대부분 반영했지만, 장기물 리스크 프리미엄은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라고 짚었다. 워시의 발언 강도에 따라 장단기 금리차가 다시 움직일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패널 전반은 연설을 앞둔 시장 구도를 '중립 컨센서스 대 매파 서프라이즈'의 비대칭 리스크로 요약했다. 옵션·채권시장 참여자 모두 결과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신중한 포지셔닝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의견이 일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