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5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억만장자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가 자신이 헤지펀드 트레이더로 성장하던 초기 스콧 베센트를 멘토링했던 인연에도 불구하고, 베센트 재무장관의 최근 국채시장 개입 결정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재무부는 최근 장기채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대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장기금리를 끌어내리려는 시도로 널리 해석되고 있다.
"펀더멘털에 맞서 가격을 방어하는 정부는 항상 진다(Governments defending prices against fundamentals always lose)."
드러켄밀러는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문에서 이번 바이백 확대가 유동성 지원을 명분으로 내세운 '가격 관리(price management)'라고 규정했다. 장기금리 하락으로 가는 지속 가능한 경로는 바이백이 아니라 재정적자 감축뿐이라고 주장하며, "유동성 도구로는 지급능력(solvency)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규모의 1,000배에 달하는 신뢰할 만한 재정 패키지가 장기금리 안정에 이번 바이백 프로그램보다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기사는 드러켄밀러가 베센트를 초기에 이끈 멘토였다는 점을 강조하며, 사제 간의 정책 견해 충돌이 시장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국채시장 참여자들은 이번 발언을 계기로 바이백 프로그램을 단순한 수급 관리가 아닌 수익률 억제 시도로 보는 시각에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본다.